사진=살인범 공소시효를 폐지한 ‘태완이법’을 통과시킨 서영교 의원이 태완이 부모님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 의원은 “새정부가 제1과제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한 것은 우리사회 경제가 어려워 청년의 일자리, 직장인들의 일자리, 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어르신들의 일자리 문제가 현실적으로 가장 심각하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많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믿으며 그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에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부금은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심장병 등 어려운 아이들의 치료와 건강을 위한 지원사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등에 써달라”고 말했다.
서 의원의 기부에 대해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의 기부는 나눔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큰 힘이 된다”며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선인 서 의원은 살인범의 공소시효를 없앤 ‘태완이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킴으로서 국회의장으로부터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50회가 넘는 수상기록을 가지고 있다.
서 의원은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부업의 최고이자율을 제한하고 불법 빚 독촉을 금지하는 등의 ‘피에타3법’, 그리고 공무상 부상당한 군인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게 하는 ‘하재헌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현재까지 145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고 24건을 통과시킨바 있다.
또한 ‘반값등록금법’, ‘효행장려법’, 흡연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금연3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청소년과 대학생 그리고 사회의 소수를 위한 입법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권성윤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