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안쪽까지 깔끔하게 먹을 순 없을까.’ 떠먹는 요구르트를 먹을 때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생각이다. 이 제품은 그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준다. 비결은 스푼 끝부분에 있다. 탄력성 있는 소재로 만들어 용기 모양에 상관없이 구석에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살짝 구부러진 형태라 내용물을 뜨기 쉽고, 바닥까지 깨끗하게 먹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색상은 블루와 레드 2가지. 요구르트뿐만 아니라 꿀이나 잼 등을 떠먹을 때도 편리하다. 가격은 518엔(약 52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sanno/10001883
지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지압 슬리퍼다. 실내에서 신고 다니면 간편하게 지압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제품과 달리 유니크한 디자인이 장점. 발바닥에 있는 경혈부분을 자연스럽게 자극하도록 지압돌기를 물결 모양으로 제작했다. 걸을 때마다 기분 좋게 발바닥을 자극하며, 통기성도 뛰어나서 여름에 신기 딱 좋다. 프리사이즈라 남녀 불문하고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짬짬이 신으면 발의 피로도가 훨씬 줄어든다. 가격은 1944엔(약 1만 9500원). ★관련사이트: loft.omni7.jp/detail/4986873234574
농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관심이 갈 만한 조명이다. 우크라이나 디자이너가 만든 ‘라이트볼(Light ball)’은 농구 골대를 모티브로 했다. 마치 농구공이 그물을 깔끔하게 통과하는 듯한 모습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3가지. 여기에 농구를 연상시키는 그림을 함께 매치하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집에 농구 골대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 대리만족을 안길 뿐만 아니라 심플한 방에 포인트를 주는 역할도 충분히 해낸다. 다만 콘셉트 상품으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gallery/10423867/LIGHT-BALL
영국 출신 디자이너가 태양계를 닮은 압정을 선보였다. 동그란 압정 머리에 지구, 금성, 수성, 화성 등 8개의 행성을 핸드페인팅으로 그려 넣었다. 코르크보드에 꽂아 사용하면 나만의 작은 태양계가 완성된다. 무엇보다 단조롭고 뻔한 압정 디자인에서 벗어나 호평을 받고 있다. 보관용 케이스도 세련미가 느껴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케이스에 넣어 책상이나 선반을 꾸며도 아름답다. 작지만 재치로 똘똘 뭉친 아이템. 선주문 가격은 20파운드(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duncanshotton/planet-pins
실내에서 식물을 간편하게 키울 수 있는 스마트 화분이다. LED 조명이 부착돼 있어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화초가 무럭무럭 잘 자란다. 화분 밑으로는 물이 흐르지 않게 저장장치를 따로 마련해뒀다는 점도 좋다. 덕분에 거실이나 책상 위에 놓고 키우기 제격이다. 또 하나의 재미는 조립식이라는 것. 레고처럼 블록을 쌓아서 원하는 대로 정원을 꾸밀 수 있다. 특별히 건조한 곳이라면 가습기를 결합하는 것도 추천한다. 가격은 48싱가포르 달러(약 3만 9000원)부터. ★관련사이트: winmartdesign.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