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애인토론회에서 시민주권시대 선포식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민선6기 후반기 시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자 `시민주권시대 행복 더하는 부자도시, 인천`을 주제로 3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각계각층의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애인(愛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어젠더를 제안한 인천상공회의소는 물론 첫회부터 애인(愛仁)토론회를 협업해 온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해 진정한 소통과 민·관협치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4회 애인토론회에서 테이블을 라운딩 하던 중 참석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경제발전을 위해 경제·시민단체가 시민의 의지를 담아 제안한 경제어젠더를 인천만의 자원을 활용한 `인천형 경제주권`으로 정책화해 대내·외적으로 선포했으며 시민의 먹고 사는 생활과 직결되는 경제가 주제인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시민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참가시민들에게 토론주제에 대한 정보제공과 이해를 돕고자 사전인식조사를 실시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사전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부과제를 선정해 제1토론은 인천 경제상황을 시민들이 진단하고, 제2토론은 인천의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경제 정책 우선 순위를 선정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사전인식조사에서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인천 재정상황과 부채 문제에 대한 돌발 질문에 직접 사실을 설명했다. 또 토론시간 내내 직접 원탁을 순회하면서 참가한 시민들과 토론에 참여해 시민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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