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로이터 뉴스원
문제는 성인이 된 딸을 믿지 못하고 아직도 이래라저래라 간섭하고 있는 아버지의 태도에 있다. 일례로 스피어스의 아버지는 최근 스피어스가 교제하고 있는 새 남친인 샘 아스하리(23)를 영 못마땅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까닭에 둘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스피어스의 두 아들인 션(11)과 제이든(10)이 가능한 아스하리와 만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스피어스의 측근은 “스피어스의 아버지는 두 손자가 아스하리 근처에 가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고 있다”면서 “스피어스와 이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령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도 그랬다. 당시 아스하리는 스피어스와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결국 그렇게 하지 못했다. 스피어스 아버지의 반대로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던 것이다.
아빠의 보호를 받고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위)와 연하의 애인 샘 아스하리와 데이트 중인 스피어스.
사실 스피어스의 아버지가 이렇게 엄격하게 구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지난 2008년 두 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극도의 불안 증상을 보였던 스피어스는 당시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인의 보호를 받도록 명령 받았고, 이에 따라 스피어스의 아버지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법적재산관리인으로서 딸을 보호하고 있다.
한편 스피어스는 오는 6월 10일 최초로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때 남친인 아스하리도 함께 방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