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하천 관리구역 지정, 범시민적 환경실천운동 확산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산과 하천 환경을 시민 스스로 관리하고 되살리기 위한 ‘1사 1산 1하천 가꾸기’ 행사를 6월 1일 광산구 장덕동 일대 풍영정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한 5개 단체에 표창패를 수여한다.
또 기아자동차(주) 등 기업과 민간단체 등 총 29곳의 관계자 1천여 명이 합동으로 풍영정천 3.5㎞ 구간에서 정화활동을 할 예정이다.
하남산단을 가로지르는 풍영정천은 올해 유류유출 사고와 계면활성제 무단방류 등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수질오염사고가 잦아 지역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하천이다.
‘1사 1산 1하천 가꾸기’는 환경보전 활동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민간단체에 산이나 하천의 관리구역을 지정하고, 스스로 관리토록 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민간 주도의 환경실천운동이다.
참여 기업과 단체는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과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환경오염 감시 등을 하게 된다.
1990년대부터 관 주도의 대대적인 민간 참여 운동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일부 기업체와 민간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주도의 환경실천운동으로서 참여 주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병재 시 환경정책과장은 “1사 1산 1하천 가꾸기는 시민주도형 환경보전 실천운동으로 시민 스스로 우리 하천, 우리 산을 가꾸는 노력과 함께 맑고 푸르른 생태도시 광주 만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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