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플랫폼 ‘상상트리’서 6월1일부터 7월2일까지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시민의 기부․후원을 받아 해결하는 새로운 주민자치의 장이 열린다.
광주시는 지역의 비영리단체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제안한 14개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오는 6월1일부터 7월2일까지 한 달간 ‘제1회 크라우드펀딩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펀딩대회는 온라인사이트 소셜펀딩플랫폼 ‘상상트리’(http://socialfund.co.co.kr)를 통해 진행한다.
대회 참여 프로젝트는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제작홍보 및 5․18 왜곡대처’ ▲남구주민회의의 ‘로컬푸드 피망의 화려한 변신’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의 ‘맞벌이부부 아이들의 간병돌봄을 위한 사업’ ▲빛가람지킴이의 ‘애들아 놀자-광주천을 생태환경교육현장으로’ ▲무등노숙인쉼터의 ‘열악한 노숙인들의 쉼터를 위한 희망게이트사업’ ▲한새봉두레의 ‘소농의 토종벼 확산을 돕는 도정기가 필요합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일제피해자의 역사를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푸른솔합창단의 ‘뮤지컬 빛의 결혼식-임을 위한 행진곡’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의 ‘골목에서 만난 독립투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의 ‘희망이가 다시 학교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광주지부의 ‘투명한 관리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쌍쌍일촌 맥가이버 마을관리소의 ‘몸이 불편한 어르신 전등 불끄고 켜기 쉽게 해주세요’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의 ‘광주3․15의거 진실연구를 위한 전문가활동기금이 필요합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의 ‘물 없이도 깨끗한 대안 변기를 만들어 봅시다’ 등 총 14개 사업이 각각 후원자를 기다린다.
각 프로젝트마다 500만 원을 목표로 기부·후원을 받는다.
기부․후원은 개인․단체․기업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크라우드펀딩사이트 ‘상상트리’(www.socialfund.co.co.kr)에 회원가입 후 후원하고 싶은 해당 프로젝트를 선택해 원하는 금액을 입금하면 된다.
후원금액은 1회 5천원 이상 제한이 없으며, 결재기능이 없기 때문에 사이트에서는 약정절차만 진행하고 본인 거래 은행 사이트에 접속해 인터넷뱅킹으로 후원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펀딩 참여자에 대해서는 기부금영수증이 발행된다.
펀딩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동 주민센터와 시․구 민원실에 비치된 홍보 포스터와 안내문, 시보 및 시․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허기석 시 자치행정과장은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 이번 공익활동 크라우드펀딩대회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후원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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