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나홀로’ 찬성표를 던졌다.
31일 김현아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자리에 끝까지 남아 찬성표를 행사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낙연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며 전원 퇴장한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행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분당파인 비상시국위원회 회의에 참석, 지난 1월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한국당 기조와 상반된 정치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행보로 김 의원은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았지만 김 의원은 탈장하면 의원직이 상실되는 비례대표기에 한국당에 잔류한 상황.
이에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당적만 한국당일 뿐 사실상 바른정당 소속과 다름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20여년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주거-도시 계획 전문가로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