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할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갖춘 ‘백 남매’ 역으로 분한 유인영과 박기웅.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1일 영화 <치즈 인 더 트랩(치인트)>의 제작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극중 백인호·백인하 남매 역을 맡고 있는 박기웅과 유인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유인영은 백인호(박기웅 분)의 누나로 범접할 수 없는 미모를 갖췄지만 만만치 않은 성격의 소유자인 백인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백인하의 트레이드 마크인 백금발로 변신한 유인영은 캐릭터가 가진 날카로움과 눈을 뗄 수 없는 미모까지 그대로 겸비해 백인하로의 완벽 변신을 예고했다.
또 극중 여주인공인 홍설과 또 다른 로맨스 기류를 펼칠 박기웅은 남주인공 유정(박해진)과 한 집에서 커오며 형제처럼 지내던 촉망받는 피아노천재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은 후, 유정에게 오해를 하고 집을 나가 방황하게 되는 백인호 역을 맡았다.
사진 속 박기웅은 백인호가 가진 ‘날 것’ 그대로의 거칢과 카리스마를 보여줘 영화판 백인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들 백 남매는 다른 듯 닮은 차가움과 미스터리한 오싹함을 지닌 인물들로 유정과의 ‘애증’관계로 묶여 갈등을 빚을 예정이다.
한편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인트>는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백인호를 중심으로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더풀 라디오>, <미쓰와이프‘>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