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안현호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의 내정을 철회했다. 사진=채널A 캡처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내정자에 대한 내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안 내정자가) 청와대 인사검증에서 걸렸다고 한다”며 “원점에서 (인선을) 다시 시작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또 ‘노동계가 안 내정자에 대한 인선을 반대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부위원장은 “그건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안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5회고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단국대 석좌교수, 삼정KPMG 고문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