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회에 이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체육중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체육중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체육중학교(교장 김귀회)가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1일 광주체육중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9개 종목, 148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3개를 수확했다.
광주체육중 역대 최다 메달인 34개를 수확(2015년 33개)해 광주시선수단 우수성적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특히, 체조 2학년 서정원 선수가 마루, 도마,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으로 종목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또, 체조 에어로빅에서도 2학년 송창섭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사이클에서는 3학년 황소진 선수가 작년 대회 4관왕에 이어 올해도 200m기록경기, 500m독주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을 달성해 종목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여자 배드민턴에서는 작년 대회에 이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3학년 안세영 선수는 종목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펜싱 에빼에서 5년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투혼을 발휘했으며, 3학년 박수민 선수는 종목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레슬링 자유형에서는 3학년 조종오 선수가 금메달을, 사격에서 3학년 최동렬 선수가 공기소총단체에서 금메달을 거머지었다.
광주체육중은 광주스포츠 과학센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수개인별 체력관리와 강도 높은 동‧하계훈련을 하고 있다.
아울러 평소 새벽 및 야간훈련까지 병행하는 등 질과 양의 조화를 이룬 과학적 훈련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기초학력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귀회 광주체육중 교장은 “종목별 전문성을 가진 감독교사와 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과 우수 선수에 대한 꾸준한 투자의 결과로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따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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