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16년 전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2016년 세정업무 전반에 대해 지방세 확충, 지방세 징수, 세외수입 징수, 지방세정 운영 등 4개 분야 38개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시는 지난해 국내·외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도세 785억 원과 시세 1천403원 등 지방세 2천188억 원을 징수해 전년도 세입대비 7.3%가 증가한 14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을 한 번에 안내하는 통합안내문과 CCTV를 활용한 체납차량 실시간 문자전송 시스템 시행 등 독창적인 시책을 개발해 선진세정을 이끌었다.
이같은 시책 추진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재정혁신대회서 대통령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마을세무사 4명을 위촉해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 제공과 알뜰주부 세무교실 운영, 지방세 표어․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해 세금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지방세 부과 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방세과오납금 환급을 추진하는 등 납세자의 권익과 세정 신뢰도를 높여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 결과 2014년 노력상, 2015년 우수상에 이어 이번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최우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끌어냈다.
홍찬의 광양시 세정과장은 “시 발전에 꼭 필요한 세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걷어 시민행복의 밑거름이 되는 세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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