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전용교육장에서 공공기관 청렴도 및 공공감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기관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새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강화 정책기조에 맞춰 투명한 정부보조금 집행방안을 검토하고 기관청렴도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간담회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공단의 특성에 맞춰 실질적인 대책을 발굴하는 것을 주제로 △공단 내부 부패방지시책 △외부청렴도 제고방안 △청렴도 우수기관 사례공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김흥빈 이사장은 기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직무별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직원 스스로가 업무에 대해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자체감사 일정 및 감사대상을 사전에 공지하는 예고감사제를 도입해 ‘사후약방문’식 감사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서별 청렴지킴이 지정, 인사 및 회계 등 부패취약분야 규정 정비, 외부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등 기관 청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금년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기관 청렴정책을 전문가들로부터 진단을 받고 보다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흥빈 이사장은 “앞으로 더욱 청렴한 공단이 되기 위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들리는 국민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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