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탑. <타짜-신의 손> 스틸샷
[일요신문] 빅뱅의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에 따르면 빅뱅의 멤버 탑으로 활동중인 최승현(30) 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께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월 초 경찰은 경기 벽제 기동경찰교육훈련센터에서 훈련 중이던 최 씨의 머리카락 등 체모를 수거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최 씨의 체모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조사 당시 최 씨는 “전자담배를 피웠을 뿐 액상에 무엇이 들어있었는지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경찰에 넘겼다.
한편 빅뱅의 또다른 멤버인 지드래곤 권지용 씨도 지난 2011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