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증금 없이 연 임대료 42만원에 1인 10㎡ 사무공간 제공
- 회의실, 책상, 의자, 무선인터넷 제공 및 중소기업육성기금 우선 지원 혜택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월 3만 5천원에 입주가 가능한 청년 1인 창업 지원실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높은 임대료 및 초기 투자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가의 부담을 최소화해 청년 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무실은 문래역 10분 거리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의 창업지원실 내에 위치한다. 보증금 없이 연간 임대료 423,720원을 내면 1인당 약 10㎡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업 미팅에 사용되는 회의실, 세미나실, 무선인터넷 등 공용장비 등을 무료로 제공해 부대비용 마련에 드는 부담도 줄여준다.
입주업체에는 특별한 우대가 이어진다. 영등포구중소기업육성기금 신청 시 우선 지원토록 하고, 구 시책사업 시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사업 추진에 든든한 뒷받침이 될 계획이다.
구는 6월 16일(금)까지 총 4명의 창업 공간 입주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20세~39세의 청‧장년 중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하거나 1년 이내 창업가이다.
단, 금융기관 불량거래자, 환경공해업종 관련 창업자, 세금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입주신청서 ▲사업계획서 ▲각종 기술자격증 사본 등을 구비해 지역경제과(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3층)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중에 최종 입주자를 선정해 빠르면 7월 1일부터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매달 초 지역경제과 홈페이지에 공실 현황을 게시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경쟁력을 갖춘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역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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