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아파트 관리비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적 관심사항으로 해결방안이 절실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시민, 유관단체, 관계 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된 민간주도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를 구성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관리비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TF는 관리·회계, 공사·용역, 에너지 등 총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지난 4월 25일에는 분과별 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출하고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5월 31일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 제2차 회의에서 ‘로드맵’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공감할 수 있는 관리비 혁신 표준 가이드라인 제작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앞으로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는 확정된 로드맵에 따라 6월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으로 8월에는 시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시로 절감 우수사례 조사 및 우수관리단지 위주 분과별 실태조사를 거쳐 11월 분과별 표준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12월 공청회를 통해 체계적인 ‘인천형 관리비 혁신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TF 제2차 회의에 앞서 5월 30일에는 관리비 절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석해 절감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또 관리비 절감방안 역량을 강화하고 인천만의 관리비 혁신 모델 구축을 위한 활동을 갖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민의 54%(약 163만 명)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기에 시민의 가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이 소통·공감하는 관리비 절감을 위해 민간주도로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가 구성된 만큼,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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