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선박안전기술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이 친환경 수상레저 기구 보급을 위해 (주)LGM,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전기 동력 수상오토바이 개발 및 안전인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2014년부터 3년간 총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전기 동력 추진식 수상오토바이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한강 마리나에서 수상레저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시승과 함께 전기 동력 수상오토바이에 적용된 시스템제어장치 WMU(Waterjet Management Unit) 등 개발기술과 안전검사 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단 관계자는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 수상오토바이를 포함한 수상레저기구는 물론 친환경 선박의 발전과 실용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구의 환경 지킴은 바다로부터라는 목표 아래 국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에서 해양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현재 해운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업무를 정부로부터 대행 받아 10톤 미만의 어선(2015년 FRP 동력어선 등록 기준 총 6만2,882척 중 97%인 6만947척)과 수상오토바이(2015년 동력수상레저기구 등록 4,029척 중 21.5% 인 865척)에 보급하기 위한 제작 기술과 실용화를 위한 기준 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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