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까지 총 4회차 구성,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초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
- 자녀와 소통 잘하는 부모가 되는 방법, 행복한 감정 코칭 등 소통방법 제시
- 조은희 구청장 “행복한 부모, 건강한 가정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해 나갈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2일 오전,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마음건강 릴레이 토크콘서트’가 올해 첫 선을 보이자, 강연장은 이내 300여명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 2일 오전,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마음건강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조은희 서초구정장이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날 아내와 함께 참석한 이대종(만39세, 우면동)씨는 “결혼 11년차이고 자녀도 2명 있다.”며, “회사에 출근했다가 잠깐 시간 내 올해 처음 아내와 참여했는데, 가족 간 소통하는 법과 스스로에 대한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자리여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기뻐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난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청소년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확대시켜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마음건강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자녀와 소통에 문제가 많은 학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해 작년 처음으로 ‘청소년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98%에 다다르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올해는 ‘마음건강 릴레이 토크콘서트’로 명칭을 변경하고, 내용도 자녀의 시각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학부모 스스로에 대한 힐링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운영한다.
이날 진행되었던 구의 ‘토크콘서트’는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의 ‘행복한 자녀와의 소통’을 주제로 유쾌한 강의가 펼쳐져 학부모들의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직장생활과 육아에 지친 부모마음을 위로?공감하기 위해 행복한 학부모를 위한 감정코칭 등 소통방법에 대한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 2일 오전,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마음건강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개최, 김창옥 강사가 학부모들에게 ‘행복한 자녀와의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구는 오는 10월까지 유명강사들을 초빙해 구청 2층 대강당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건강관리과 마음건강센터로 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마음건강 토크콘서트를 통해 가족 간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부모, 건강한 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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