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정부는 이르면 5일 일자리 예산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날 장하성 정책실장은 “분배 악화와 격차 심화의 문제에 일자리가 자리하고 있으므로 단번에 해결되지 않더라도 일자리 추경을 통해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경이 취약계층의 소득 감소를 해소하는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을 향해 추경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특히 야권 등에서 이번 추경을 놓고 서민과 경제활성화 목적이 아닌 공무원 늘리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듯 육아휴직급여나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공무원 일자리 확충의 경우, 생명이나 안전 분야 등에만 국한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등과 맞물려 여야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경우, 문재인 정부 의도의 추경안이 제때 처리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라는 전망이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