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소독 등 예방 중심 방역활동 계속 추진
전남도는 평시방역체계로 전환되더라도 최근 중국 등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고병원성 AI 역시 여름철에도 발생한 적이 있어 재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예방 중심의 방역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제역․AI 발생 위험 시기인 9월 이전에 농가 및 계열사의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가금사육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추진하고 농장 방역시설 및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점검해 미비점을 개선 조치키로 했다.
구제역은 모든 농가 100%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가 백신항체 검사를 해 분기별로 시군별 항체양성률을 공표하고 항체양성률 30%이하 농가는 재접종한다.
AI는 오리농가 도축 출하검사, 종오리농가 항원검사 등 감염축 조기 색출을 위한 상시예찰 검사를 계속 추진하고 시군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전화예찰 및 임상예찰을 실시한다.
계열사에 대해선 병아리 입식 때마다 계약농가 현장 점검을 통해 입식토록 하고,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전통시장 등 방역 취약지역 소독을 집중 지원하는 등 예방 중심의 방역활동을 계속 추진한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과장은 “지금까지 전남은 구제역이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아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100% 실시하고, 소독 등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정지역을 유지토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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