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전주시에서 앞으로 전화한통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전주시는 집 전화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지방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ARS 간편 납부 서비스’ 시스템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ARS 간편 납부 서비스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지방세 ARS 간편 납부서비스를 이용하면 전화(1588-2311) 한통으로 지방세 부과현황 조회 및 납부(신용카드, 가상계좌 납부 등), 지방세 환급금 조회와 신청 등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 익숙치않은 노년층과 직접 방문이 어려운 납부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시민들은 은행창구와 자동화기기(CD·ATM), 인터넷 뱅킹, 위택스 등을 이용해 지방세를 온라인으로 납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장년층과 노인층 등 일부 납세자의 경우 회원가입과 공인인증 등 절차가 복잡해 온라인 납부방식 이용에 부담을 느껴왔다.
이철수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 납부시스템이 구축되면 지방세 납세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가산금 등에 대한 불이익이 줄어들고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