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지난 45년 동안 늘 놀림감이 되었다고 말하는 그는 “내 이름을 말할 때마다 주위는 웃음바다가 되곤 한다”면서 괴로워하고 있다.
이에 참다 못한 그는 얼마 전 커다란 결심을 하나 했다. 바로 개명 신청을 했던 것. 하지만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워낙 까다롭고 복잡한 관료주의 때문에 좀처럼 쉽게 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이에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만 그는 “어떻게 하겠는가. 그냥 이름 그대로 살 수밖에”라며 체념한 상태다.
하지만 이처럼 다소 남사스런 성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은 비단 그뿐만이 아니다. 현재 루마니아에는 ‘푸티카’란 동일한 성을 가진 사람만 2백43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무이아(Muia)’ 다시 말해서 ‘오럴 섹스’를 의미하는 성을 가진 사람도 2백33명에 달하고 있는 것.
또한 이밖에도 ‘대변’을 뜻하는 ‘카카(Caca)’, ‘항문’이라는 의미의 ‘커(Cur)’를 비롯해 ‘고환’, 즉 ‘코이(Coi)’라는 성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