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 캡쳐
5일 방송된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 5회에서 여진구는 캐리어 별 사진을 보고 공승연을 찾아갔다.
공승연은 자신의 모습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어린 여진구, 안우연과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도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독촉하는 여진구에 공승연은 “18살 때 교통사고 났었어. 1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그 전 기억은 없어. 근데 이거 나 아니야. 어떻게 10년 전 얼굴이랑 똑같아”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별이니까. 외계인”이라며 캐리어 사진을 보여주곤 “부셔봐. 그게 증거다”고 소리쳤다.
이에 공승연은 “너 미쳤어? 그걸 왜 부셔. 그거 나한테 의미있는거야”라고 말했다.
끝까지 여진구는 “기억이 없어? 그걸 나보고 믿으라고?”라며 믿지 않았고 공승연은 “나 정신과 치료받아. 그거 내 아픈 부분이야. 네가 함부로 건들일 부분 아니라고”라며 눈물 흘렸다.
집으로 돌아간 공승연은 아버지에게 별에 대해 물었다.
한 교수는 “네가 만든거잖아. 3학년 때인가? 4학년 때인가? 엄마랑 만든거잖아. 기억이 떠올랐니?”라고 말했다.
그 말에 공승연은 여진구를 찾아가 “아버지한테 확인했어.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유일한 물건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진구는 “형을 믿었어야 했어. 넌 별이야”라며 공승연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고 다음날 부터 공승연의 뒤를 밟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