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시설원예농가의 실질적 농업소득 증대와 안정적 수출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에 171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은 관수·관비 시설과 온실 환경관리 시설을 지원해 원예작물의 품질과 농업인의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사업 대상은 온실에서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장미 등을 생산하는 농업인 가운데 농협․APC 등과 공동출하 약정서를 체결한 농업인이다.
주요 지원 시설은 양액재배시설, 점적관수, 순환팬, 자동개폐기, 무인 방제기 등이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고품질 시설원예작물을 생산하고 생산비를 절감함으로써 농업인의 실질소득 증대와, 일본과 동남아 등 수출 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향철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 사업 추진으로 시설원예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이 수출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시설원예 재배 면적은 5278ha로 전국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토마토, 딸기, 멜론, 오이, 파프리카, 장미 등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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