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전남 담양군 공동브랜드 ‘대숲맑은 담양 쌀’이 2017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도내 250여개 브랜드 쌀 중 시군 예비평가를 거쳐 엄선된 13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국식품연구원 등 5개 전문기관에서 2개월간 종합평가한 결과다.
‘대숲맑은 담양 쌀’은 도내 간척지 쌀의 특권이었던 전남 고품질 쌀 브랜드 평가에 7년 연속 상위권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값진 결실의 이면에는 담양군과 농업인, 금성농협의 각고의 노력이 숨어있다.
담양군은 그동안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역 농산물의 고품질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쌀 산업 분야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 명품화 단지조성과 철저한 계약재배에 의한 생산 및 농가교육, 홍보 등에 집중했다.
쌀 품질의 안전성과 최고의 밥맛을 확보하기 위해 금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 GAP 시설을 완비하고, 유통에 있어서는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15일이 경과된 쌀에 대해서는 전량 교체하는 소비자 리콜제를 시행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차별화된 시책을 펼쳤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 7년 연속 선정, 지난해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 전국 1위 등극 등 ‘대숲맑은 담양 쌀’은 우리 담양군을 알리는 하나의 얼굴이 됐다”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유통망 확대와 해외 판로 개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대숲맑은 담양 쌀은 3천만원의 시상금과 전남도의 홍보 지원, 아울러 대한민국 명품쌀 중앙평가에 출전할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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