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미니 밤호박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해남군 계곡면 가학리 김영길씨(72세) 농가의 밤호박 수확현장. <해남군 제공>ilyo66@ilyo.co.kr
[해남=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해남 미니 밤호박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미니 밤호박은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나 영양은 만점이다.
일반 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 C등이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밤호박은 시설하우스와 친환경 덕 시설을 이용한 ‘공중 재배’로 품질이 월등하고, 밤맛이 나는 우수한 식감으로 대표적인 지역 명품 특산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달 초부터 수확을 시작한 미니 밤호박은 올해 730여t을 생산할 계획으로 일주일 가량의 후숙기간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해남에서는 200여 농가에서 40.3ha 면적의 밤호박을 재배, 연간 45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며 농한기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옥천면과 계곡면을 중심으로 한 해남 중부권에 미니 밤호박을 집중 육성, 올해도 1.3ha에 2억 6천만원을 지원해 시설하우스와 연중 생산 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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