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60세 이상 …병원 갈 때 가장 많이 이용
광양시는 2015년부터 운영 중인 ‘100원 택시’ 이용자의 9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00원 택시’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조사한 결과 이용자 중 96%가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나타났으며, 이용목적으로는 병원 46%, 시장 35%, 여가활동 11% 순으로 조사됐다.
또, 96%가 단독으로 이용하기 보다는 주로 2명 이상 모여서 탑승하고 있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외출과 문화여가 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광양시는 설명했다.
‘100원 택시’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이 택시를 불러 100원만 부담하고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한 대중교통 소외지역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한 100원 택시는 점차 확대해 광양읍 계곡․무선마을, 옥룡면 재동․갈곡 마을 등 현재 11개 마을 325가구 910여 명이 이용 혜택을 받고 있다.
정해종 교통행정팀장은 “‘100원 택시’운영을 통해 교통취약지역의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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