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금융권 달빛동맹인 JB금융그룹 광주은행과 DGB금융그룹 대구은행이 화합의 손을 잡았다.
광주은행은 8일 대구은행과 올해로 세 번째 달빛동맹 행사로 경상북도 경산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달빛동맹 교류의 일환으로 각 은행의 지역사랑봉사단 임직원 총 70여명이 참여, 바쁜 농번기에 복숭아 농장에서 일손을 도우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로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양 은행은 달빛동맹 교류 협력차원에서 호남과 영남의 금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서로간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은 2015년부터 해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오가며 농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15년에는 경북 상주 사과 수확, 작년에는 전남 보성 감자 수확 등을 실시했다.
김한 광주은행장은 “달빛동맹 봉사활동이 호영남 금융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연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은 지역간 문화교류, 금융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호영남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실질적인 동서화합이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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