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로이터·뉴스원
[일요신문] 지난 3월 전남편인 로메인 도리악(34)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스칼렛 요한슨(32)이 마리화나 때문에 법정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 최근 미 연예주간 <내셔널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현재 딸 로즈(2)의 양육권을 두고 도리악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요한슨이 과거 마리화나를 상습적으로 피웠으며, 아직도 마리화나에 손을 대고 있다는 의혹 때문이다.
한 측근은 “얼마 전 요한슨은 친구와의 전화 통화에서 멀리 자메이카로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해변, 맛난 음식, 특히 마리화나가 그립다고 했다”고 말했다. 요컨대 근래 들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졌기 때문에 멀리 떠나서 마리화나나 실컷 피우면서 쉬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요한슨이 마리화나를 즐겨 피운다는 사실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2014년 보도에 따르면, 요한슨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마리화나를 상습적으로 피워왔다. 당시 남친이었던 잭 안토노프와 함께 교내에서 마리화나 커플로 불렸으며, 이를 가리켜 당시 한 동창생은 “요한슨은 마리화나를 우아하게 피웠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요한슨은 지난 2011년에는 영화 <언더 더 스킨> 촬영 당시 마리화나로 의심되는 무언가를 피우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