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택자에게 금상 200만원, 은상150만원, 동상 100만원 등 부상 지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출근 후 텅 빈 공동주택 주차장, 우리아이 작은 옷 등 생활 속 유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발한 공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구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주민 대상 ‘2017 생활 속 공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구민이 행복한 영등포 실현을 위한 ‘생활 속 공유경제 아이디어’를 주제로 다양한 공유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다.
공모분야는 ▲주차장 공유 ▲나눔카(카셰어링) ▲아이용품 공유 ▲학교 내 공유 ▲기타 공유 일반 등이다.
주차공간 활용법, 청소년들의 재능‧지식‧경험 등 생활 속 공유 실천 법, 기타 유‧무형의 자원을 공유하는 법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진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30일까지 구 홈페이지 ‘구민 창안’ 코너를 이용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유사하거나 중복된 제안은 먼저 제출한 자를 우선으로 한다.
공모결과는 소관 부서와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7월 중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채택자에게는 금상 2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 등의 부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생활공구 공유, 장난감 공유, 복지관 및 주민센터 공간공유, 등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공유 사업을 통해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효과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주민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며 “주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 나은 영등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