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캡쳐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18회에서 장서희는 외박한 오윤아에게 “밤새 누구랑 있었냐”고 물었다.
장서희는 “말해. 나 알아야겠어. 밤새 누구라 있었어? 전화해. 못 나간다고. 그 집 구세경 집이라면서. 하여튼 오늘 나가지 말고 쉬어 너 요즘 비쩍비쩍 마른거 알아?”라고 소리쳤다.
결국 오윤아는 “사실 나 어젯밤에 구세경 남편이랑 같이 있었어”라며 송종호(조환승)아 함께 한 사실을 털어놨다.
“왜 하필 유부남이냐”는 장서희에 오윤아는 “구세경, 추태수가 바람 피운 여자야”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맞아, 아름이 아빠. 그 죽일 놈이 죽일 여자가 여행가려고 우리 아름이 집에 혼자 두고 그 놈이 켠 향초 때문에 우리 아름이가 죽었어. 추태수, 구세경도 죽는 날까지 용서할 마음 없어. 그래서 그 집 들어갔어. 용화가 구세경 아들인거 처음부터 알았어”라고 말했다.
놀란 장서희 앞에서 오윤아는 “그 여자의 아들도, 남편도, 돈도 그 여자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추억도 다 뺏어올거야. 그 여자 가정 내 손으로 망가뜨릴거야”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장서희는 “그 집 남편이랑 아들은 죄 없잖아. 은향아 그러지마”라고 말렸지만 오윤아는 “그 여자도 알아야 하잖아. 자식을 잃은 슬픔이 어떤건지 심장이 찢기는 것보다 더 아프다는거 알아야지”라며 출근 준비를 한 뒤 나가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