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쳐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28회에서 엄정화(유지나)는 “같이 죽자”며 장희진을 끌고 차도로 뛰어들었다.
이를 본 정해나는 언니를 구하고 대신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잠깐 정신을 차린 정해나는 강남길(정강식)에게 “뒤늦게 태어나서 공부도 못하고 걱정만 시키다가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장희진에게도 “언니, 힘들게 뒷바라지 해줬는데 은혜도 못 갚고 나 엄마한테 먼저 가야할 것 같아”라며 힘겹게 한 마디를 남기고 눈을 감았다.
한편 엄정화는 장희진의 집을 찾았다가 강태오(이경수)를 만났다.
엄정화는 “얼굴도 안 내밀면 얼굴도 안 내밀었다고 트집 잡을거 아니야”라며 돈봉투를 내밀었다.
강태오는 “이게 무슨 뜻이에요. 이게 죽은 해수씨 목숨값이야? 이걸 해당씨 가족이 받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넌 이재 해당씨 가족은 못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어”라고 말했다.
강태오는 “그래, 난 해당씨랑 끝났어. 당신 때문에 둘이나 죽어나갔어. 죄없고 불쌍한 젊은 사람이 둘이나 죽어나갔다구. 내 손으로 끝내줄거야”라고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