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학.예술치료 전문 교수 초빙해 철학상담, 음악치료 등 강의 진행
- 수강 희망자는 사전 전화신청 후 참여 가능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철학과 음악치료를 통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6월과 7월 ‘내 마음의 정거장’ 무료 정신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쁜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자기 성찰을 통해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강좌로, 주간시간에 집중돼 따로 시간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을 위해 야간에 편성했다.
우선 오는 6월 15일과 2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치유의 인문학-이해 및 소통을 위한 철학 카운슬링’ 강좌가 진행된다.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이자 철학상담치료학회 이사, 한국야스퍼스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박은미 철학박사가 강사로 나서 깊이 있는 철학 상담을 제공한다. 자기 자신에게 직면해 있는 고민과 문제들을 철학적 성찰력으로 해결점을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7월에는 10일과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예술로 일상을 치유하다 : 음악으로 마음 쓰다듬기 1, 2’를 주제로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는 원광대학교 교양학부 외래교수인 통합예술치료학 류기광 박사를 초빙하여 다양한 악기를 활용, 음악 감상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힐링을 선사한다.
모든 강좌는 영등포구보건소 지하 1층 프로그램실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접수(☎2670-4797)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각 강좌별 선착순 30명 모집이며, 강의료는 무료다.
이번 강좌 외에도 오는 12월까지 힐링과 마음치료를 주제로 한 강좌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철학, 예술학 강좌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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