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2시 취임 첫 시정연설에 나선다.
[일요신문]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추경안 심사를 전격 합의했다. 자유한국당은 불참했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동엔 정세균 의장과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재인 정부 정책 1호인 일자리 추경예산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공중파방송 3사와 국회방송에서 생중계된다.
문 대통령의 시정 연설은 취임 34일째 만으로 1987년 이래 취임 후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시정연설을 하는 대통령이 된다.
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자청한 이유가 일자리 추경예산 등 편성의 시급성 을 강조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로 소원해진 여야간 관계가 추경안 심사 합의를 계기로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