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트 힐과 타미아. | ||
MS 환자라는 의사의 진단에 타미아는 충격을 받았다. 타미아는 “왕성하게 활동을 하다가 하루 아침에 침대에서 기어 나오지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진단을 받은 뒤 나는 20분에서 30분 정도 계속 울었다”고 당시의 소감을 담담하게 밝혔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병의 초기 단계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고 몇 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초기가 지나고 나면 팔과 다리를 쓰는 것이 무척 힘들어진다고 한다.
타미아는 현재 스테로이드 때문에 생긴 부작용으로 고생을 했으나 이겨내고 있고 MS로 인해 그랜트와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타미아는 여전히 자신의 인생에 대해 낙관적이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우리는 앞으로 10년 후에 치료제가 나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살고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