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캡쳐
1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쫄면으로 경주에서 입소문난 달인을 만났다.
달인의 쫄면은 독특한 양념으로 유명했는데 말린 무청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뻣뻣한 무청 대는 2번을 걸러 버리고 이파리만 이용해 달달하고 구수한 맛을 냈다.
여기에 달인만의 비법 가루, 매실 원액을 넣고 40분간 졸여주면 걸쭉한 상태가 완성됐다.
고춧가루, 간장을 넣고 개어낸 후 비법 시래기 소스, 쌀 발효종을 넣어 특수 기계에서 발효를 시켰다.
30년 전 빵을 굽던 남편이 사용했던 발효기에 넣으면 가장자리만 동그랗게 부풀러 올랐다.
적당한 숙성을 거친 뒤엔 쓴맛이 없는 입 안에서 당기는 맛을 자랑했다.
또 하나의 인기비결은 육수를 넣어 먹는 물쫄면이었다.
물쫄면에 들어가는 육수의 비법재료는 오징어 몸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손승연 청어김밥, 장어솥밥의 달인, 김창열 찹쌀도넛의 달인이 출연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