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곳 중 전남 2곳…올해 국비 9천만원씩 지원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시군은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받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이 원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 조직, 예산, 인력 등 평생교육 기반 조성은 물론 지역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 진흥사업도 지원한다.
올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에는 전국 24개 기초자치단체가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전국 10곳 중 전남 지역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에는 시․도 평생교육진흥원 평가 30%,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가 70%가 반영됐다.
전남도는 영광군․완도군의 사업계획서의 부족한 부분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가 지표에 맞게 수정․보완해주는 등 선정을 위해 지원해왔다.
또 지난 3년 동안 광주전남연구원에 위탁하던 평생교육진흥원을 인재육성재단에서 지정․운영하는 것으로 운영 방식을 바꿨다.
원장을 처음으로 별도 선발해 운영한 것도 2개 군이 선정되는 데 한몫 했다.
영광군과 완도군에는 첫 해에 국비 9천만 원이 지원되고, 다음해부터는 매년 특성화사업 신청을 통해 5000만 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된다.
영광군은 4대 종교 역사 해설가 양성, 신재생에너지 지도사 양성, 에너지 캠프,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해초라떼 바리스타 양성, 80․90세대 특화강좌, 행복학습센터 운영 및 프로그램 활동가 양성사업 등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올해 2개 군이 새롭게 선정돼 평생학습도시가 14개 시군에서 추진된다. 전국적으로는 155개 시군구에서 추진된다.
지영배 전남도 청년정책담당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와 초고령사회에서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올해 탈락한 시군을 포함해 아직 평생학습도시로 미지정된 시군과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평생학습도시’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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