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활성화사업 연계형 10개소,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 4개소)
- 도시재생 공감대 확산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하여 최대 1억2천만원 시비 지원 예정
- 희망지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18년 도시재생사업(근린재생 일반형) 대상지 선정 예정
▲ 금천구 독산2동 서측지역의 저층주거지 일대가 희망지사업(도시재생활성화사업 연계형) 대상지로 선정됐다.(사진은 사업대상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 독산2동 서측지역의 저층주거지 일대가 희망지사업(도시재생활성화사업 연계형)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인구감소, 산업체 감소,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쇠퇴한 지역을 대상으로 ‘2017년 희망지사업 주민공모’를 통해 금천구 독산2동을 포함한 대상지 총 14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역량강화를 선행하는 준비단계 사업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까지 사업추진주체인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독산2동 희망지사업을 위한 주민모임 ‘희망이 싹트는 독산2동’이 지원단체인 (주)어울림 엔지니어링과 함께 서울시에 직접 제안해 면접, 현장심사 등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실행을 위하여 올 연말까지 최대 1억2천만원의 시비지원을 받게 된다.
희망지사업은 현장거점 운영, 활동가파견, 도시재생홍보 및 교육, 주민공모사업 등 총2단계로 실행하게 된다. 희망지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에서는 도시재생 실현가능성, 추진주체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오는 2018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향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이 주축이 돼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4~5년에 걸쳐 100억원의 공공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올해 초 중심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활성화지역(독산1동)’도 지난해 도시재생사업 준비단계를 거쳐 선정됐다. 현재 서울시 주관부서에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두 개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금천구의 도시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추진주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희망지로 선정된 독산2동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공감대 확대 및 주민역량 강화 등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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