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중 시험인증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중국 광동GQI 첸진한 원장(왼쪽)과 KTR 김복기 글로벌본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변종립 원장은 12일 과천 본원에서 중국 광동 GQI 첸진한 원장과 국제 시험ㆍ인증 서비스 제공 및 상호 발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동 GQI는 중국 정부기관 소속 제3자 시험인증기관으로 광동성 내 시험ㆍ인증, 표준, 품질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R과 중국 광동 GQI는 중국 CCC 및 자율제품인증과 한국 KC인증 등 국제 인증 및 시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화장품, 도료 등 화학제품 및 산업용 로봇 분야 시험ㆍ인증, 해외 직구, 역직구 등 전자상거래 제품의 품질 보장 등 기업 지원을 통해 양 국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기술 및 마케팅 인력 교류, 시장 자원 공유 등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한․중 양국의 경제교류가 급격히 감소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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