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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 상반기 수출정보사업 결과발표회를 갖고 농식품 수출시장 진출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농식품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농식품 수출 트렌드 및 신흥시장 진출여건과 주요 수출국의 통관·검역·위생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사항과 대응방안이 발표됐다.
특히 신 보호무역주의 확산 추세에 따라 점차 복잡하고 까다로워지는 식품안전 및 통관 규정에 대한 대응방안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한경대 윤덕훈 교수는 이날 내년부터 시행되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ood Safety Modernization Act)에 대한 품목별 수출업체 대응 매뉴얼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아울러 내년 7월을 기점으로 20여년 만에 새롭게 개정되는 ‘미국 신 라벨링 규정 유의사항’에 대한 JK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의 발표도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2017년 해외식품시장 트렌드 분석 및 전망‘과 고객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대폭 개편되는 ‘찾아가는 KATI 고객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또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시장특성 및 진출여건 등을 조사한 ‘농식품 수출 신흥시장 5개국 심층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와 함께 현지 인기상품을 소개하는 ‘유망품목 전시회‘ 등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회 자료와 조사결과 보고서는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정보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세미나가 자국민의 건강보호와 안전 등을 이유로 보다 까다로워진 통관·검역과 위생조건 등을 농식품 수출기업들이 사전에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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