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PD수첩’ 캡쳐
13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GMO 그리고 거짓말’ 편을 방영했다.
제작진은 최근 국내 라면 판매량 톱10을 수거해 직접 GMO 검출 시험을 맡겼다.
그 결과 두 개 업체 5개 제품에서 GMO가 검출됐다. 하지만 해당업체들은 “GMO 원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A 라면 업체를 방문해 제조과정을 살펴보려 했지만 본사와의 연락이 어려웠다.
직접 찾아가도 “자료를 보내달라”는 말만 할 뿐 자세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GMO 원료를 수입/사용하지 않는다’내용에서 ‘Non-GMO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바꾼 것이다.
또한 제작진은 취재 중 GMO 안전성을 홍보하는 한국 식량안보재단의 후원기업 목록에서 A 기업의 이름을 발견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A 기업사의 행동에 해당 재단 이사장은 “소비자들을 상대로 하는 기업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고 해명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