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년대를 풍미한 ‘원조’ 원더우먼 린다 카터. | ||
76년부터 시작해 79년에 막을 내린 TV시리즈 <원더우먼>에서 섹시한 원더우먼 역으로 스타가 된 린다 카터는 “샌드라 불럭과 제타 존스가 원더우먼을 맡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아 참신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린다 카터는 “영화 속 원더우먼이 젊고 신선했으면 좋겠다”면서 구체적으로 “스무 살 정도의 무명 배우에게 그 역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내년부터 호주에서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원더우먼>은 많은 스타들이 주인공이 되길 희망하고 있는데 샌드라 불럭과 캐서린 제타 존스 말고도 톰 크루즈의 애인 케이티 홈즈와 제시카 비엘 등도 대시하고 있다. 70년대 TV시리즈물 당시에도 린다는 2천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원더우먼으로 낙점되는 영광을 누렸다.
▲ 샌드라 불럭(왼쪽)와 캐서린 제타 존스. | ||
린다는 원더우먼으로 이미지가 너무 굳어져 이후의 활동이 어려웠지만 후회는 없다고 한다.
“사람들의 아이콘이 되는 것은 별로 나쁜 일이 아니며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