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감상 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영화 전문기자, 주민이 함께하는 ‘힐링토크’ 시간도 가져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매월 1회,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문화조성을 위해 ‘영화와 함께하는 힐링토크’를 진행한다.
6월 15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영화와 함께하는 힐링토크’는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인사이드 아웃’, ‘굿윌헌팅’ 등 감동적인 스토리로 정신건강에 대해 접근하기 쉬운 힐링무비 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매 영화 상영 후에는 ‘힐링토크’를 열어 영화가 주는 감동과 여운을 이어간다. 송형석, 이경상, 이효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화정 씨네21 영화 전문기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상영작에 드러난 주제의식에 대해 한 발짝 들어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
구는 ‘힐링토크’를 통해 전문가와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영화 속에 녹아있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함께 접근해 정신건강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공감대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반복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따뜻한 영화 한편으로 잠시 쉼표를 찍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장소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 또는 내곡느티나무쉼터 영화관에서 진행되며, 총 2,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건강관리과 마음건강센터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전문가와 주민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힐링하는 시간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찾아 오셔서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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