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과 메노뮤직이 함께하는 재능나눔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중앙로비에서 펼쳐진다. 2011년부터 꾸준한 재능나눔 공연을 하고 있으며 지난 3, 4, 5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계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3월 이탈리아 로마, 4월 프랑스 파리, 5월 독일 베를린&뮌헨에 이어 이번 6월은 “New York! & New Music!” 이라는 주제로 미국 뉴욕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번 여행지 뉴욕의 매력은 어떠한 음악이라도 뉴욕에선 새롭게 진화하고 변화한다는 점이다. 현대의 Arsnova(아르스노바: 신예술)가 항상 만들어지고 사랑 받는 뉴욕만의 색깔 있는 도시문화를 재즈, 블루스, 뮤지컬 음악 등을 통해 만나볼 예정이다.
영화 ‘스팅’에 삽입되면서 널리 알려진 ‘The Entertainer(A Ragtime Two Step)’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며 이어 실로폰을 위해 쓰여진 가장 위대한 곡 ‘The Golden age of Xylophone’가 연주된다. 특히, 마지막 연주는 미국인 애국심의 상징이며 1987년 12월에는 미국의 ‘국가의 공식 행진곡’으로도 지정된 ‘성조기여 영원하라(The Stars and Stripes forever)’로 콘서트는 막을 내린다.
해설은 서울과학기술대 인문사회대학 기초교육학부 황순학 교수가 맡았으며 피아노에 황문희, 박지원, 정구슬, 김휘수, 실로폰에 노도균, 트롬본은 김필상, 최정원, 구본준, 박동민이 맡았다.
한편, 재능나눔콘서트를 주관하는 메노뮤직의 송미선 대표는 “매달 재능나눔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중이다”고 전하며 “이번 여행지 뉴욕을 맞이하여 미국의 웅장함을 선사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6월 재능나눔콘서트에 대한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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