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라멘맛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 삿포로 라멘, 하카다 라멘과 함께 3대 라멘으로 불리는 기타카타 라멘을 모티브로 만들었고, 외형도 라멘 면발을 그대로 본 땄다. 실제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이들에 의하면 “일본식 간장의 감칠맛이 강하고, 여기에 캐러멜, 꿀을 섞은 듯한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른바 ‘단짠’의 조화가 일품이라는 것. 진짜 라멘을 먹는 것처럼 후추, 건조된 파를 뿌려 먹어도 의외로 궁합이 좋다. 가격은 350엔(약 3600원). ★관련사이트: irorio.jp/nagasawamaki/20170606/403495
마스킹 테이프에 천연 아로마 향을 더한 제품이다. 모기와 벌레들이 싫어하는 스트로넬라 성분을 담아 제작됐다. 향을 표현하자면 상큼한 레몬 향에 가깝다. 부채에 붙여 사용해도 좋고, 소맷부리나 양말, 모자, 가방 등 다양한 곳에 부착 가능하다. 필요한 만큼만 떼어 붙일 수 있으며, 붙였다 떼어도 자국이 남지 않아 깔끔하다.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아이템. 디자인이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 향기 지속 시간은 6시간이며, 가격은 500엔(약 52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1YC1XMD
디지털기기로 인해 편리한 시대가 됐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종이의 우수성은 변함없다. ‘매직 캘린더(Magic Calendar)’는 종이와 스마트폰, 양쪽의 장점을 골고루 살린 달력이다. 가령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일정을 기입하면 달력 스스로 동기화된다. 어디서나 메모 가능한 스마트폰의 장점과 한눈에 쉽게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는 종이 달력의 장점을 둘 다 잡은 셈이다. 현재 프로토타입을 제작 중이며, 종이 질감에 가깝도록 접근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android.com/object/vote/magic-calendar
즉석에서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스마트폰 케이스가 화제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커피를 마시고 싶을 터. 이럴 땐 이탈리아 기업이 개발한 ‘모케이스(Mokase)’가 제격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측면에 원두와 물이 들어 있는 카드형 카트리지를 삽입한 후 깔아놓은 앱을 열고 버튼만 눌러주면 끝. 순식간에 따끈한 에스프레소가 완성된다. 내열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이 열로 고장 날 염려는 없다. 가격은 50유로(약 6만 3000원). ★관련사이트: mokase.it/en
마음에 드는 스니커즈를 신고 외출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린다면 난감할 것이다. 장마철에 운동화를 신고 싶은데 얼룩이 질까봐 걱정이라면 ‘신발용 우비’가 정답이다. 이 제품은 방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특수 비닐로 제작됐다. 미끄럼방지를 위해 고무 밑창을 달았고, 신고 벗기 편하도록 지퍼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겉에는 인기 운동화 모델을 프린트해 멋스러움도 놓치지 않았다. 해외 스니커즈 마니아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가격은 20달러(약 2만 2500원). ★관련사이트: drysteppers.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