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민추천포상은 나눔을 실천하거나 안전에 기여한 사람, 역경을 극복한 사람 등 각 분야에서 타인의 귀감이 되는 ‘숨은 공로자’들에게 정부가 포상하기 위해 도입됐다.
구체적 포상 대상은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사람 △재산 또는 재능을 기부한 사람 △인명구조 또는 생명 보호에 헌신한 사람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힘쓰는 사람 △역경을 극복해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 △국제구호 등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사람 △따뜻한 가족애 또는 통합․화합을 실천해 귀감이 된 사람 등이다.
전남에서는 1995년부터 22년 동안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에게 인술을 베푼 오동찬 의사, 2000년부터 여수에서 노인·장애인에게 무료 침·보약 등을 지원한 이재명 한의사 등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도는 국민추천포상 추천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SNS 홍보, 읍면동 주민센터 홍보물 비치, 전광판 홍보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추천포상 대상자 발굴을 진행해왔다.
추천 마감 시한은 오는 30일이다.
도민 누구나 인터넷(www.sanghun.go.kr)이나 모바일(m.sanghun.go.kr),이메일(sanghun114@korea.kr),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추천할 수 있다.
수상자 결정은 현지 확인과 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지며, 연말에 모든 수상자를 초청해 수여식도 개최한다.
윤승중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국민추천포상은 주변의 숨은 영웅들을 빛내주는 영예로운 상”이라며 “주위에서 묵묵히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도민들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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