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5일 고성군 영현면에서 농촌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15일 콩이랑 농원(고성군 영현면 소재)에서농촌 결혼이민여성 56명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초농업교육 과정으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 실습을 통해 농업교육에 소외된 결혼이민여성을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육생 중 2011년 결혼해서 의령군에 정착한 캄보디아인 ‘츠호킴스렌’씨는 “농협에서 요리실습, 한국어 말하기 글쓰기 등을 배웠고 고추 재배법을 알려주는 후견인 언니도 소개 받았다“며 밝은 표정으로 교육에 적극 참여 했다.
이구환 경남농협 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이 농촌 구성원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향상과 한국문화적응, 국적취득, 농업교육 등을 위한 계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외에도 경남농협은 농업에 종사하는 결혼이민여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 하는 것을 지원하고자 모국방문 항공권 및 체재비지원, 우리말 도전! 골든벨, 다문화여성대학, 1:1맞춤농업교육 등을 실시하여 다문화가족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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