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동국대 석좌교수)는 지난 14~15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설문식 충북도정무부지사, 강호동 충북기업진흥원장, 유연백 한국표준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충청북도 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다.
2017년 충청북도 품질경영대회는 산업표준화법 제31조 및 시행령 제30조 4에 근거해 충북도내 기업의 품질경영 활성화 및 ‘제 43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출전 분임조 선발을 위해 개최됐으며 총 8개 부문에서 21개 사업장에 소속된 37개의 분임조가 참가했다.
1일차인 14일 개회식에서 한일시멘트(주) 단양공장이 품질경영상을 수상하고 ㈜금진은 생산혁신상을 수상했다. 이후 ㈜LG화학(오창, 청주공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육군 등 26개 분임조가 참가해 6시그마, 현장개선 등에 대한 분야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일차에는 SK하이닉스(주), 한일시멘트(주), ㈜코스메카코리아 등 11개의 분임조가 참가한 가운데 상생협력, 환경/안전품질, 보전경영 등의 부문에서 열띤 경합을 치루며 대회가 종료됐다.
특히 충북도지사의 시상으로 이루어지는 영애의 대상에는 ㈜LG하우시스 옥산공장 ‘강마루’팀이 수상해 제43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출전하는 특전을 차지했다. 이외에 ㈜LG화학 오창공장 ‘베타’팀, 한국전력공사 동청주지사 ‘부모산’팀 등 21개 분임조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본선대회인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회와 함께 품질경영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에는 연성산업(주) 연광흠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한일시멘트(주) 단양공장 곽의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단체와 개인부문에서 총 14명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기업의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향상, 고객 만족, 안전관리 등에 대한 자주적인 개선활등으로 현장 문제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우수분임조를 발굴하는 전국단위의 발표대회이다. 197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43회를 맞이하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5월 26일 서울시 품질경영대회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6월 한 달 간 16개 지방자치단체별로 치열한 지역예선대회가 개최되며 이후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진출팀이 가려지면 전국대회에서 각 지역의 내로라하는 품질분임조들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전국대회는 매년 지역별로 순회 개최되며 지난해 강원도 평창에 이어 올해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1일까지 충청북도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발표대회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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