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디언’ 홈페이지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드먼은 이날 북한 평양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매우 좋은 여행이었다”며 “조만간 다시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을 만났냐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다. 알게 될 것(You will find out)”이라고 답하며 즉답을 피했다.
로드먼의 방북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김정은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그는 2013~2014년 사이 북한을 네 차례나 방문했으며, 매번 김정은과 회동했다.
이번 방북 기간 로드먼은 북한의 여성 농구팀을 만나고,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와 동물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드먼은 미국인 청년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 자신의 방북날인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석방된 것과 관련해 웜비어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으나 그의 석방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