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경남지사 페이스북 게시글 캡쳐.
홍 전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느 여론조사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호남 지역 지지율이 99%라고 발표됐다”며 “대선전부터 우리와 반대편에 서서 우리를 힘들게 했던 그 기관의 조사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북한의 김정은 지지율을 능가하는 놀라운 지지율이다. 코미디 같은 여론조사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후 30여 분이 지난 뒤 다시 한번 “갤럽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호남지역 지지율 99%는 단군 이래 최고의 지지율입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려 자신의 주장을 강조했다.
한편, 전날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지역별 조사결과와 관련해 광주·전라 지역에서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9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