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대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이 오는 27일 석모대교 개통에 맞춰 군내버스 노선변경을 시행한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석모대교 개통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군내버스를 삼산면 석모도까지 연장하는 등 군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버스노선 변경(조정)을 시행한다.
31번 버스는 터미널~인산저수지~외포리~황청리 노선을 삼산면까지 연장해(황청리 종점 미경유) 31A(4회), 31B(6회)번으로 나눠 일 10회 운행한다. 38번 버스는 터미널~고비고개~내가시장~황청리 노선을 삼산면까지 연장해 38A(4회), 38B(2회)번으로 나눠 일 6회 운행한다. 31A, 38A번은 석모대교 기준으로 석모리 방향으로, 31B, 38B번은 석포리 방향으로 운행하는 양방향 순환 노선이다.
삼산마을버스는 당초 3개 노선을 보문사를 기ㆍ종점으로 2개 노선으로 조정해 보문사~어류정항~석포항~삼산면사무소~항포~하리~상리~보문사 구간을 양방향으로 순환한다. 군내버스와 환승 연계하게 되며 일 14회 운행한다.
한편, 52번 버스는 터미널~온수리 노선 구간 중 길상면 길직1리 마을안길 일부 구간이 협소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마을 주민들의 건의로 길직로(농어촌도로 길상105호)로 노선 변경해 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시행 초기 일부 주민들이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화군 홈페이지나 읍·면사무소, 마을회관 등에 비치된 시간표와 노선도를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복 군수는 “지난 4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연두방문 시에 대중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버스 증차(10대) 예산 지원을 건의한 사항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예산 일부가 반영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 기반시설 분야에서도 온수리 환승센터 및 강화읍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인천시 실시계획인가 등 막바지 행정절차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강화군의 대중교통에 획기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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